주말을 맞아 도서관에 갔습니다.
한창 책을 읽을 때는 1주일에 한권씩도 읽고 그랬는데
어느 순간부터 한 달에 한권도 읽기 힘든
상황이 되어버렸네요.
그래서 원래 읽으려고 목표한 책들을 고르고나서
이리저리 둘러보던 중 제목이 너무나도 눈에 띄어
이 책도 빌려오게 되었습니다.
"다이어트 불변의 법칙 - 왜 야생돌물은 병과 비만이 없는가?"
생각해보니 그렇더라구요.
뚱뚱한 사자나 호랑이 보신 적 있으세요?
사자나 호랑이는 대표적인 육식동물들인데
다들 잘록한 허리와 민첩함을 가지고 있잖아요.
30여년 다이어트 인생의 솔루션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해서 이 책을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우리 인간의 치아는 과일이나 채소를 먹기에 최적화된
치아구조입니다.
그런데 현대의 많은 인간은 과일과 채소보다는
육식을 더 선호하지요.
우리의 치아구조도 고기를 씹기에 최적화되어 있지 않지만
소화기관들도 그렇다는 책의 내용을 보고 조금 놀랐습니다.
"육식 동물의 위는 단순히 둥근 주머니의 형태로 되어 있으며
초식동물 보다 10배나 많은 염산을 분비한다.
육식동물의 위액은 거의 독이라고 생각해도 무방하다.
육식동물의 장 길이는 몸통의 3배 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
따라서 쉽게 부패하는 음식물을 빨리 내보내게 되어 있다.
인간의 장은 몸통 길이의 12배이며 모든 영양분이 추출될 때까지
음식물을 장 안에 놓아두도록 되어 있다.
육식동물의 간은 초식동물의 간보다 12배에서 15배나 많은 요산을 제거할 수 있다.
인간의 간은 소량의 요산만을 겨우 제거할 뿐이다. 요산은 극히 위험한 독소로
우리 몸을 크게 손상시키는 물질이다.
모든 고기는 많은 양의 요산을 우리 몸의 내부에 뿜어낸다."
우리가 그토록 마셨던, 그리고 지금도 마시고 있는 우유에 대해서도
이 책에서는 의문점을 제시하고 있어요.
"유제품이 우리 몸에 해를 주는 치명적인 이유 중의 하나는
'몸에서의 점막 형성'이다.
유제품은 점막표면에 점막을 만들어 배출속도를 매우 느리게 만든다.
절대 필요한 소화에너지가 항상 탕진된다.
이 상황은 반드시 해결되어야 한다. 몸에 지나치게 점막이 형성되면
체중감소는 2배, 3배 더 어려워진다."
이 책의 끝부분에서는
내 몸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를 가지는 것이
다이어트를 할 때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하고 있습니다.
이 글에는 다 담지 못했지만
생각의 전환을 해볼 수 있는 내용들이
있어서 한 번쯤은 읽어보기에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앞으로 저의 식습관과
음식에 대한 관점이 조금은 바뀐,
어쩌면 이전에도 알고 있었지만 실천하지 못했던
것들을 지금부터라도 실천해보려고 합니다.
건강한 다이어트
할 수 있 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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