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파, 오이, 비트 장아찌

 

 

 여름은 몸에 좋은 신선한 양파를

싸고 쉽게 먹을 수 있는 계절인데요.

 

저는 양파 특유의 매콤한 때문에 

익히거나 장아찌를 해서 먹는 편입니다.

 

저희 부모님께서 늘 양파를 심으시는데

올해도 씨알좋은 양파들을 많이 수확하셨습니다. ^^

 

그래서 이번에 시골에서 공수해온 양파로

장아찌를 담아 보았습니다.

 

그런데 양파만 넣으면 나중에 먹을 때

식감이 아쉬우니 몸에 좋은 비트와 시원한 오이도

함께 넣어서 만들어 보았습니다. ^^

 

장아찌의 기본 비율 아시지요?

 

간장 : 설탕 : 식초 : 물

 1   :   1   :   1   :  1 

 

 

저는 여기에 레몬즙을 살짝 넣었습니다. ^^

 

양파는 매운 맛을 내는 '알리신'이라는 성분을 함유하고 있는데

항산화 작용과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춰주는 효능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비트는 붉은 색소 베타인이라는 성분이 있는데 

이것은 세포 손상을 억제하고 항산화 작용을 해서

암예방과 염증 완화에 효과가 있다고 하네요.

 

이런 신의 선물같은 두 가지 채소

양파와 비트의 콜라보는 

언제나~~

최고!

 

 

 

 

간장을 끓이거나 하지 않고 바로 만들 수 있어서

정말 간편하게 해 먹을 수 있습니다.

 

간장을 끓인 것이 아니라서 보관기간이 그것에 비하면

짧을 수도 있는데

저는 장아찌를 좋아해서 

저 정도는 2 주안에 다 먹습니다. ㅎㅎ

 

그리고 저는 저 만한 통 2통을 양파장아찌를 담았다는건

안비밀입니다 ㅎㅎㅎ

 

 

오랜만에 시골 부모님댁에 가서 해질녁에 같이 

산책을 했는데요.

 

하늘이 너무 예뻐서 사진을 찍어보았습니다.

 

어머니와 함께 이 좋은 날에 산책을 할 수 있음에 

참 감사함이 느껴진 하루였습니다.

 

나이가 점점 더 들어갈 수록 부모님에 대한

감사의 마음이 커지는 것 같아요.

 

항상 아낌없이 주시는 부모님의 사랑에

어떻게 다 보답해드려야할지.....

 

자주 찾아뵙는 것이 큰 효도라고 생각합니다. ^^

 

 

이젠 아침 저녁으로도 공기가 많이 선선해졌네요.

 

다들 기분 좋~은 하루되세요 ^^